[일문일답]'청량+섹시'로 컴백한 더보이즈 "더비들 만족했으면"

오늘(16일) 일곱 번째 미니앨범 '비 어웨어'를 발표한 그룹 더보이즈. 더보이즈 공식 트위터
데뷔 후 첫 월드 투어를 성공적으로 마친 남성 아이돌 그룹 더보이즈(THE BOYZ)가 청량·섹시·판타지가 담긴 새 앨범으로 컴백했다.

더보이즈는 오늘(16일) 저녁 6시 각종 음악 사이트에서 일곱 번째 미니앨범 '비 어웨어'(BE AWARE) 전 곡 음원을 공개했다. 소년들이 금지된 사랑을 마주하며 펼쳐지는 감정의 파동에 관해 이야기하는 이번 앨범에서는 멤버 다수가 작사에 참여해 눈길을 끈다.

타이틀곡은 '위스퍼'(WHISPER)다. 짜릿하게 들려오는 속삭임에 매료되어 도파민이 피어나는 순간을 표현한 이 곡은 더보이즈 특유의 에너제틱한 무드를 느낄 수 있다. 이 밖에도 '범프 & 러브'(Bump & Love) ' C.O.D.E' '무중력'(Levitating) '서바이브 더 나잇'(Survive The Night) '타임리스'(Timeless) 등 다채로운 트랙이 실렸다.

올해 첫 월드 투어를 통해 미국~유럽~아시아 도시 방문한 더보이즈는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케이스포돔)에서 단독 콘서트 '더비존'(THE BOYZ WORLD TOUR : THE B-ZONE)을 열어 총 2만 4천 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청량함, 섹시함, 판타지스러움이라는 세 마리 토끼를 잡고자 한 새 앨범 '비 어웨어'로 돌아온 더보이즈가 소속사 IST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일문일답을 공개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전문.

이번 앨범 타이틀곡은 '위스퍼'다. IST엔터테인먼트 제공
Q. 약 9개월 만의 컴백입니다. 오랜만의 컴백인 만큼 소감이 남다를 것 같은데 소감은요?


상연 : 데뷔 첫 월드 투어인 '더비존'의 긴 투어 여정과 서울 앙코르 콘서트까지 무사히 잘 마치고 '매버릭' 이후 약 9개월 만에 하게 된 컴백이라 설레고 기대가 됩니다. 앨범으로는 오랜만에 찾아뵙게 되었는데, 더비(공식 팬덤명) 분들과 직접 만나 소통하고 함께한다고 생각하니 너무 설렙니다. 이번 앨범도 많이 사랑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Q. 2022 트레일러, 콘셉트 포토 등 여러 티징 콘텐츠를 통해 한층 업그레이드된 더보이즈의 변신을 예고했죠. 이번 앨범을 통해 더보이즈의 어떤 모습을 보여주고자 했나요?

제이콥 : 더보이즈의 2022년 콘셉트 전반을 미리 확인할 수 있는 트레일러 영상부터 앨범까지, 오래 기다려주신 더비를 위해 다양한 모습 그리고 성장한 모습을 보여드리려고 노력했습니다. 이번 앨범과 타이틀곡 '위스퍼'를 통해 더보이즈의 청량·섹시·판타지가 무엇인지 한 번 더 각인시켜드리고 싶습니다.

Q. 미니 7집 '비 어웨어'는 어떤 앨범인가요. 소개해 주세요.

영훈 : 더보이즈의 더 다양한 모습을 느끼실 수 있는 앨범이라고 생각합니다. 수록되어 있는 곡들 모두 하나하나 열심히 녹음했으니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립니다. 또 이번 앨범에는 저희 멤버들도 많이 참여했습니다. '타임리스'(Timeless)는 더보이즈가 오직 더비만을 위해 작사한 곡이니 꼭 들어봐 주세요.

더보이즈는 여름을 겨냥한 이번 앨범으로 청량, 섹시, 판타지를 보여주겠다는 각오를 펼쳤다. IST엔터테인먼트 제공
Q. 타이틀곡 '위스퍼'는 어떤 곡이고, 매력과 감상 포인트는 무엇인지 짚어주세요.


현재 : 타이틀곡 '위스퍼'는 더보이즈만의 특별한 에너지를 느낄 수 있는 곡입니다. 짜릿하게 들려오는 속삭임에 매료되어 도파민이 피어나는 순간을 표현한다는 독특한 스토리텔링을 담고 있는데, 순간을 표현하는 가사가 인상적인 만큼 집중해서 같이 즐겨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또 청량함과 섹시함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퍼포먼스와 매력이 담긴 곡이라는 생각이 들어서 더욱 특별하다고 생각합니다.

Q. 신곡 '위스퍼'의 킬링 파트나 포인트 안무는 뭐가 있을까요?

주연 : 곡 제목이 '위스퍼'인 만큼 귓가에 속삭이는 듯한 안무와, 누군가의 속삭임을 듣는 두 가지의 안무 포인트가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첫 번째 버스에서 등장하는 큐의 파트가 가장 킬링 파트라고 생각합니다. 어떤 모습으로 만나볼 수 있을지 무대도 꼭 지켜봐 주세요.

Q. 지난 8월 5~7일, 케이스포돔(체조경기장)에서 약 3개월간 진행했던 첫 월드 투어 '더비존'의 피날레를 장식했어요. 오랜만에 팬들과 만난 자리였던 만큼 감회가 남달랐을 텐데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은 언제인가요?

케빈 : 서울 앙코르 콘서트에 너무나도 뜨거운 반응을 보내주셔서 많이 놀랐습니다. 오랫동안 팬들과 못 만난 것도 있지만 더보이즈를 처음 보시는 분들도 많이 계시는 자리였으니까 설레는 마음은 팬들과 멤버, 모두 마찬가지였던 것 같아요. 해외에서는 한국어 가사로 떼창해 주시는 걸 듣고 감동받았고. 서울에서는 끊임없는 함성과 텐션을 보내셨거든요. 특히 같이 뛰어놀았던 앙코르 '기디업' 무대는 평생 잊지 못할 것 같습니다. 너무나도 재미있는 세 달간의 투어였고, 많은 걸 배웠고, 앞으로 함께 노래 부를 수 있는 날들이 더 많길 바라고 있습니다. 많은 응원 덕에 투어 잘 마무리 할 수 있어 후련함 반, 아쉬움 반인 감정입니다.

Q. 신보 발매에 앞서 수록곡이자 팬 송인 '타임리스'를 콘서트 무대에서 선공개했습니다. 작사에 참여한 소감과 함께 결과물에 대한 만족도를 매겨본다면요?

뉴 : 오직 팬분들을 생각하며 쓰다 보니 좋은 곡이 완성된 것 같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만족도가 굉장히 높은 곡입니다. 더비 분들에게 전하고 싶었던 말들을 담았으니 많이 듣고, 함께 느껴주셨으면 좋겠어요.

올해 5월부터 데뷔 이래 첫 월드 투어를 시작한 더보이즈는 지난 5~7일 사흘 동안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케이스포돔)에서 단독 콘서트를 개최했다. IST엔터테인먼트 제공
Q. 이번 앨범은 멤버 다수가 '전곡 작사'에 참여했습니다. 작업 과정에서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가 있나요?


선우 : 이번 앨범을 작업할 때 모든 곡을 팬들을 생각해서 쓴 것 같습니다. 신곡 중에서도 코로나19 여파로 팬분들을 자주 만나지 못하는 상태에서 그 감정을 담아 쓴 가사가 '서바이브 더 나잇'인데요. 바쁜 일정에서 작업을 할 수밖에 없는 상황에서도 팬분들에 대한 마음을 담다 보니 수월하게 작업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Q. 이번 앨범 활동을 통해 거두고 싶은 목표 성과가 있다면?

큐 : 그저 더비들이 만족해 주시면 가장 행복할 것 같고, 그게 가장 좋은 성과라고 생각합니다. 추가적인 목표 성과를 하나 꼽자면 이번에도 음악방송 1위를 해서 더보이즈와 더비가 함께 축하하고 기쁨을 만끽할 기회가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Q. 마지막으로 늘 응원하고 아껴주시는 전 세계 더비들에게 한 마디 부탁드립니다.

주학년 : 항상 더보이즈를 응원해 주시는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너무 감사드립니다. 이번 앨범은 그동안 저희를 응원하고 사랑해 주시는 분들께 드리는 선물 같은 앨범입니다. '비 어웨어'에 담길 새로운 곡들 많이 좋아해 주시고, 또 많은 응원 부탁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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