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진 "결판 내려달라"…호남 순회 경선 앞두고 지지 호소

17일 광주 교통문화연수원에서 당원 및 대의원, 지지자 간담회 개최

더불어민주당 박용진 당대표 후보가 14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대전·세종 당 대표·최고위원 후보 합동연설회에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연합뉴스 제공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당권주자인 박용진 의원(서울 강북구을)이 오는 20일과 21일 민주당 당 대표 및 최고위원 선출을 위한 호남 순회 경선을 앞두고 오는 17일 광주에서 호남의 민주당 당원 및 대의원, 시민을 만나 지지를 호소한다.
 
박 후보는 17일 오후 2시부터 광주 교통문화연수원을 방문해 '호남의 아들 박용진! 바람이 분다, 심상치 않다'란 제목의 간담회를 겸한 토크콘서트를 열고, 호남 정치 복원과 광주 발전에 관해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박 후보는 "무너지는 민주당이냐! 바로 서는 민주당이냐! 호남에서 결판 내려달라"라며 호남의 전략적 선택을 강조할 계획이다. 이어 "호남의 아들 박용진이 호남 정치를 다시 복원하고, 호남에 민주당다운 민주당을 돌려드리는 계기로 삼겠다"고 다짐을 밝힌다.
 
아울러 "전북 장수가 고향인 박용진에게 호남은 정치의 원천이다. 호남은 민주당의 뿌리다. 행동하는 양심과 깨어있는 당원만이 민주당 바로 세울 수 있다"고 호소하며 "전당대회 이제 시작이다. 아직 투표하지 않은 당원이 전체 유권자의 73%다. 변화와 반전은 가능하다. 민주당 포기하지 말아달라"라고 강하게 주장한다.

한편 박용진 후보는 지난 15일 광주 동명동 카페거리와 전북 토크콘서트, 16일 전북 지역 당원 및 대의원 만남 및 권역별 TV토론을 소화하는 등 15일부터 호남 대회전을 앞두고 연속된 호남 행보를 이어가며 호남에서의 박용진 바람을 일으키는 세몰이 중이다. 간담회 이후에는 광주전남 권역 TV 토론에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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