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서면교차로서 18일 이륜차 집중 단속

부산 서면교차로서 오는 18일 이륜차 집중단속이 펼쳐진다. 황진환 기자

부산시 자치경찰위원회와 부산경찰청은 오는 18일 오후 2시부터 2시간 동안 부산진구 서면교차로 일대에서 교통싸이카, 기동대, 구청, 교통안전공단 등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이륜차(오토바이) 광역단속을 펼친다고 16일 밝혔다.

이는 최근 증가하는 이륜차 교통사망사고 예방을 위해 마련됐다.

이번 광역단속은 서면교차로를 중심으로 연결되는 중앙대로, 가야대로, 새싹로 서전로 등 총 41개 지점을 지나는 모든 이륜차를 대상으로 안전을 저해하는 일체 행위 여부에 대한 검문을 실시할 예정이다.

또 구청은 이륜차 소음·번호판 미부착 등을, 교통안전공단은 이륜차 구조변경 승인 여부 확인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

부산경찰청. 송호재 기자

부산시 자치경찰위원회는 이번 대규모 단속을 통해 긍정적 효과가 나오면 이륜차 광역단속을 부산 전역으로 확대해 주기적·반복적으로 시행할 방침이다.

한편 부산경찰 치안활동 설문조사를 통해 '교통안전을 가장 위협하는 요소'를 묻는 질문에 부산시민 응답자의 30.9%가 '이륜차 불법행위'를 꼽았다. 이어 음주운전 18.2%, 무단횡단 16.7%, 보복·난폭운전 9.6% 등의 순으로 뒤를 이었다.

아울러 지난 1~8월 이륜차 교통사고는 총 830건 발생해 13명이 숨지고 1047명이 다쳤다. 특히 6~8월의 경우 240건의 이륜차 사고가 나 9명이 사망하고, 301명이 부상을 입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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