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사저 앞 흉기 위협한 60대 현행범 체포…김정숙 여사도 고소장 제출

이형탁 기자

경남 양산 평산마을에서 다른 사람을 흉기로 협박한 혐의로 60대 1인 시위자가 경찰에 체포됐다.

경남 양산경찰서는 16일 특수협박 혐의로 A(60대)씨를 현행범 체포했다.

A씨는 이날 오전 8시 11분쯤 양산시 하북면 평산마을 문 전 대통령 사저 앞에서 공업용 커터칼로 주변 사람들을 위협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문 전 대통령이 퇴임해 사저에 내려온 이후 줄곧 1인 시위를 벌여왔다.

특히 A씨는 전날에도 산책을 나온 문 전 대통령 부부 일행을 협박하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김정숙 여사는 협박 혐의로 A씨를 경찰에 고소한 상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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