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공정위에 "공정거래 법 집행 투명성·예측가능성 강화" 주문

윤석열 대통령이 16일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 집무실에서 윤수현 공정거래위원회 부위원장으로부터 부처 업무보고를 받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은 16일 "공정거래 질서를 확립하기 위한 법 집행에 있어 법 적용 기준과 조사, 심판 등 집행 절차의 투명성과 예측가능성을 강화하라"고 주문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윤수현 공정거래위원회 부위원장으로부터 업무보고를 받은 뒤 이같이 지시했다고 대통령실 이재명 부대변인이 전했다.

윤 대통령은 "특히 사건 처리에 있어 증거자료 보존, 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신속 처리 시스템을 구축하라"고 당부했다고 한다.

이날 업무보고는 오전 10시 40분부터 70분가량 진행됐다.

윤 부위원장은 △공정거래 법집행 혁신 △자유로운 시장 경쟁 촉진  △시장 반칙행위 근절  △중소기업 공정거래 기반 강화 △소비자 상식에 맞는 거래질서 확립 등 5대 핵심 과제에 대한 추진계획을 보고했다.

현재 공정위원장은 공석이다. 송옥렬 전 후보자는 지난달 10일 과거 성희롱 발언 등이 논란이 되자 자진 사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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