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최근 일주일 재감염자 2400여명, 4.71% 달해

부산은 최근 일주일간 하루 평균 확진자가 7천여명 발생해 직전 일주일보다 1.26배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황진환 기자

부산은 최근 일주일간 하루 평균 확진자가 7천여 명 발생해 직전 일주일보다 1.26배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이 기간 재감염자도 2400여 명에 달했고, 3차례 확진된 사람도 12명이나 됐다.

부산시는 8월 둘째주(8.7~13) 총확진자가 5만 1785명 발생했다고 16일 밝혔다.

하루 평균 확진자가 7397명 나온 것으로 직전 주(7.31~8.6) 하루 평균 확진자 5850명에 비해 약 1.26배 늘었다.

확진자 연령대는 20대가 전체의 15.8%로 가장 많았고, 이어 50대가 14.5%로 두번째로 많았다.

60세 이상 고령층 확진자는 24.8%로 직전주 22.6%, 7월 넷째주 19.9%에 이어 꾸준히 늘고 있다.

지난주 확진자 중 재감염자는 2,437명으로 재감염률이 4.71%에 달했다.

이는 직전 일주일 재감염률 4.59%보다 늘어난 것으로 재감염률이 꾸준히 소폭 상승하고 있다. 

전체 누적 확진자 중 재감염자는 1만 129명으로 재감염률이 0.79%로 집계됐다.

또, 3차례 이상 확진된 사람은 12명으로 나타났다.

위·중증 환자는 하루 평균 25.9명으로 7월 넷째주 9.6명, 직전주 18.7명과 비교해 계속 증가하고 있다.

한편 이날 오전 0시를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677명 발생했다.

보건당국은 연휴 영향으로 검사 건수가 8900여 건으로 줄어 확진자도 소폭 줄어든 것으로 봤다.

또, 기저질환이 있던 80대 확진자 1명이 숨져 누적 사망자가 2275명으로 늘었다.

위·중증 환자는 29명, 중환자 전담치료병상은 63개 가운데 34개를 사용해 가동률 54.0%이다.

확진자 3만 7024명이 재택치료 중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여름휴가와 연휴 여파, 초·중·고교 개학으로 앞으로 더 많은 확진자가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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