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밤 9시 확진자 5만 9790명…전주 대비 1.12배

서울 송파구 선별검사소를 찾은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고 있다. 박종민 기자

14일 오후 9시까지 전국에서 집계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5만 9790명으로, 1주일 전에 비해 1.12배 소폭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 17개 시도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 수가 이같이 집계됐다. 이는 1주일 전인 지난 7일(5만 3477명) 대비 1.12배, 2주일 전인 지난달 31일(4만 2883명) 대비 1.39배다.

지난달 1주일 단위로 확진자 수가 두 배가량 증가하는 '더블링' 현상이 나타났던 것에 비해 증가폭이 줄었지만, 휴가철과 폭우 등 영향으로 검사량 자체가 줄면서 확진자 수도 감소했을 수 있다.

토요일인 전날 동시간대 집계치(11만 6030명)에 비해서는 절반 수준으로 기록됐다. 통상 일요일에는 진단 검사 건수가 줄어 확진자 수가 적게 집계된다.

지역별로 수도권에서 2만 7003명(45.2%), 비수도권에서 3만 2787명(54.8%)의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

구체적으로 경기 1만 5942명, 서울 8246명, 경남 3936명, 경북 3584명, 인천 2961명, 대구 2873명, 충남 2815명, 광주 2700명, 전남 2470명, 강원 2369명, 대전 2263명, 전북 2245명, 충북 2242명, 울산 1595명, 부산 1562명, 제주 1465명, 세종 522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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