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감천항서 석유 운반선 수리 중 화재…3명 부상

12일 부산 감천항 석유 운반선 화재 현장. 부산소방재난본부 제공

부산 감천항에 정박 중이던 선박에서 수리 중에 불이 나 작업자 3명이 부상을 입었다.
 
12일 오후 3시 25분쯤 부산 사하구 구평동 감천항의 한 조선소 인근 부두에 정박해 수리 중이던 석유 운반선 A호(896t)에서 불이 나 50분 만에 꺼졌다. 
 
이 불로 선박에서 수리 작업을 하던 60대 작업자 2명이 전신 2도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다.
 
또 러시아 국적의 40대 작업자 1명도 파편을 맞아 크고 작은 상처를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화재 당시 인근을 지나던 목격자는 "폭발음이 들렸다"며 119에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당국은 선박에서 용접 작업을 하던 중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인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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