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박스 관계자는 12일 CBS노컷뉴스에 "현재 취소 작업 진행 중으로, 아직 취소가 완료되지는 않았다"며 "다소 시일이 소요되는 부분으로 수일 내에 반영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4일 26시 30분 '비상선언' 좌석이 최소 수천 석에서 최대 수만 석 매진됐다는 글이 올라왔고, 이른바 '사재기 의혹'이 제기된 바 있다.
이와 관련해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운영 업무 담당자는 CBS노컷뉴스에 "발권 데이터가 들어오면 바로 집계되는 시스템이라 당시 데이터는 이미 반영됐다"며 "아직 취소 데이터가 들어온 상황이 아니라서 아직은 반영돼 있다"고 설명했다.
메가박스 측에서 전송한 데이터가 심야 상영 이벤트를 위한 데이터인지는 전산망 시스템상에서는 확인할 수 없는 부분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메가박스에서 취소 데이터가 들어올 경우 바로 반영되어 전상망 집계에서 빠진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