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강릉시 솔봉계곡에서 불어난 물에 휩쓸려 실종됐던 60대가 결국 숨진 채 발견됐다.
강릉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16분쯤 강릉시 연곡면 삼산리 솔봉계곡 인근에서 '할아버지가 물에 떠내려가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이에 소방당국은 헬기와 드론 등 장비 13대와 구조 인력 등을 긴급 투입해 수색작업에 나섰다.
이후 오후 3시 50분쯤 사고 지점에서 4~5km 가량 떨어진 하류에서 A(66)씨를 발견한 뒤, 오후 5시 17분쯤 헬기를 이용해 인근 병원으로 옮겼으나 숨졌다.
경찰은 주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