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남외항 해상서 벌크선-유조선 충돌…인명피해 없어

11일 오전 부산 남외항 인근 해상에서 충돌 사고가 난 A호. 부산해경 제공

부산 남외항 묘박지 인근 해상에서 대형 벌크선과 유조선이 충돌했으나,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11일 오전 9시 30분쯤 부산 남외항 N-5 묘박지 인근 해상에서 중국선적 벌크선 A호(3만 2500t)와 동해선적 유조선 B호(500t)가 충돌했다. 
 
사고 당시 A호에 21명, B호에 7명의 선원이 각각 타고 있었지만,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이 사고로 A호 좌현에 작은 구멍이 생겨 평형수가 유출됐으나, 해양오염은 없었다.
 
부산해경은 B호가 A호에 급유를 하기 위해 접근하다 조류에 밀려 충돌이 발생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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