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가 KBO 리그 출범 40주년 기념 사업의 일환으로 신설한 'KBO FAN FIRST(팬 퍼스트)상'의 7월 수상자로 NC 박대온을 선정했다.
KBO 리그 선수와 특별했던 팬 서비스 경험 및 사연을 접수 받아 진행되는 'KBO FAN FIRST상'은 선수들에게 KBO 리그의 팬 퍼스트 철학을 고취시키고 팬들에게는 직접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7월에는 팬들이 직접 신청한 220여건의 사연이 접수됐다.
박대온은 2022시즌 개막 전 본인의 이름이 새겨진 올 시즌 첫 유니폼이 판매됐다는 이야기를 구단 직원으로부터 전해들은 후 직접 작성한 손편지와 배팅장갑을 동봉해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후 사연 신청자인 이준영씨가 해당 배팅장갑에 사인을 요청하자 경기 종료 후 직접 커피를 대접하는 등 다정한 모습을 보였다.
이준영씨는 "처음 택배 박스를 열었을 때 손편지가 있어서 놀랐고 기뻤다"며 "이후 직관을 가면 한결같이 먼저 인사를 건네고 응원해줘서 큰 힘이 된다고 말하는 박대온 선수의 팬서비스를 널리 알리고자 사연을 신청했다"고 전했다.
이에 박대온은 "제 유니폼 구매로 응원을 표현해주신 팬분께 감사하다. 팬분이 주시는 상이라 생각하니 뜻깊고 영광스럽다"며 "야구 팬들이 언제 어디서나 야구로 행복을 느끼셨으면 좋겠다. 저도 야구장 안에서 더 열심히 뛰고, 밖에서 더 열심히 감사의 마음을 표현하겠다. 팬들을 위한 이벤트도 하고 있으니 야구장에 많이 찾아 주셨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KBO FAN FIRST상' 7월 시상식은 16일 창원(한화-NC)에서 개최될 예정이며 수상자인 NC 박대온에게는 트로피와 상금(300만원)이 수여된다.
사연이 채택된 이준영씨에게는 구단 초청 및 경기 관람을 포함한 다양한 혜택이 제공되며 KBO 허구연 총재와 함께 시상에 나서 'KBO FAN FIRST상'의 의미를 더할 예정이다.
'KBO FAN FIRST상'은 시즌 종료 시까지 'FAN FIRST상' 이메일 계정(fanfirst@koreabaseball.or.kr)을 통해 상시 접수가 가능하다. 공모 관련 기타 자세한 내용은 KBO 공식 채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