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재난관리기금 투입…"수해 피해 복구 총력"

10일 침수 피해를 입은 서울 관악구 신사동 주택가에서 수방사 35특임대대 장병들이 수해복구 작업을 하고 있다. 박종민 기자

서울시는 집중호우로 인한 수해 피해 복구를 위해 재난관리기금을 긴급 투입한다고 11일 밝혔다.

시는 전날 25개 자치구에 재난관리기금 신청 안내 공문을 보내고, 최대한 심의 기간을 단축해 복구가 필요한 곳에 신속하게 지원할 방침이다.

아울러 시는 지난 8일부터 포트홀 등 도로파손, 지하차도 침수‧파손 등에 대한 긴급 복구와 함께 비가 그치는대로 대대적인 보수에 나설 계획이다.

현재까지 안전총괄실 소관 시설 중 △포트홀 등 도로파손이 1043건, 자동차전용도로 침수‧파손이 289건, 교량 포장 파손 72건, 지하차도 침수‧파손 35건, 민자도로 침수 5건, 지하도상가 침수 등 4건, 터널 포장 파손 3건 등 총 1451건의 피해가 발생해, 이중 1449건에 대한 복구를 완료했다고 시는 밝혔다.

한제현 서울시 행정2부시장은 "시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동원하여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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