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의 한 아파트 에어컨 실외기실에서 불이 나 다른 세대까지 번졌지만,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10일 오전 10시 45분쯤 부산 금정구 장전동의 한 고층 아파트 24층 에어컨 실외기실에서 불이 났다.
불은 작은방과 위층 실외기실까지 번져 소방당국 추산 1200만원 상당의 재산피해를 낸 뒤 30여분 만에 꺼졌다.
불이 나자 주민 수십명이 대피하는 등 소동이 빚어졌지만,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실외기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