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FC 공격수 김현(29)이 '하나원큐 K리그1 2022' 27라운드 MVP로 선정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10일 김현의 라운드 MVP 수상을 발표했다. 연맹은 "김현이 6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수원 삼성과 경기에서 멀티 골을 기록해 수원FC의 4 대 2 승리를 이끌었다"고 선정 배경을 밝혔다.
'수원 더비'로 관심을 모은 경기. 김현은 전반 13분 만에 선제골로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박민규가 왼쪽에서 올린 크로스를 깔끔한 헤딩 슛으로 마무리했다.
이어 김현은 3 대 1로 앞선 후반 23분 이승우의 패스를 받아 페널티 지역 왼쪽에서 절묘한 오른발 감아차기로 골망을 흔들었다. 결국 수원은 경기 종료 직전 라스가 쐐기포를 꽂으며 4 대 2로 승리했다.
6골이 터진 이날 경기는 27라운드 베스트 매치에 선정됐다. 김현의 멀티골과 정재용, 라스의 연속골로 총 4골을 터뜨린 수원FC는 27라운드 베스트 팀에도 이름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