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경뮤지컬 왕의나라 '삼태사', 11일 안동서 막 올라

왕의나라 삼태사 공연 모습. 경북도 제공

고려 개국공신들의 활약상을 그린 실경뮤지컬 왕의나라 '삼태사(三太師)' 막이 오른다.

경북도와 안동시가 주최하고 한국스토리텔링연구원이 주관하는 삼태사는 이달 11일부터 닷새간 안동민속촌 성곽 특설무대에서 공연된다.

왕의나라 '삼태사'는 안동의 옛 지명인 고창(古昌)땅을 배경으로 성주이자 고려 창건 주역인 김선평, 권행, 장정필 등 삼태사와 백성들의 치열했던 삶을 재조명했다.

올해는 박형규(김선평역), 심정완(권행역), 이종문(장정필역), 선경(왕건역) 등 실력파 뮤지컬 전문 배우들이 대거 출연해 작품 완성도를 더욱 높였다.

지난해 뮤지컬 왕의 나라는 고마나루연극제(충남 공주)에서 금상을 수상해 작품성을 인정받기도 했다.

강성조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왕의나라는 지역 문화콘텐츠산업의 가능성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작품이다. 이번 작품은 더욱 박진감 넘친다"고 말했다.

한편 특설무대는 700석 규모로 좌석을 운영하고 미리 관람 예약을 해야한다. 예약은 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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