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오늘 서울남부지법에 가처분 접수예정

윤창원 기자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당 비상대책위원회 구성에 따른 대표직 자동 해임을 저지하기 위한 법적 대응을 10일 공식화할 예정이다.

이 대표 측 핵심 관계자는 CBS노컷뉴스에 "10일 오전 중 서울남부지법에 (가처분 신청을) 접수할 것"이라고 밝혔다.

비대위 구성에 절차적 하자가 있으니 사법적 판단으로 그 효력을 정지해 달라는 가처분 신청을 법원에 내겠다는 얘기다.

국민의힘 서병수 전국위원회 의장이 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전국위원회의 주호영 비상대책위원장 인준을 선포하고 있다. 윤창원 기자

앞서 이 대표는 이처럼 가처분 신청을 낸 뒤 13일 기자회견을 열겠다고 공개적으로 예고한 바 있다.

당내 일각에서는 이 대표가 겉으로만 엄포를 내고 실제 사법 절차는 돌입하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도 있었으나, 결국 법정 다툼으로 흘러가는 분위기다.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