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교조 충북지부 "대통령이 교육정책 실패 사과하라"

박순애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8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국교육시설안전원 로비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취임 34일 만에 사퇴 입장을 밝히고 있다. 황진환 기자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충북지부는 박순애 교육부 장관 사퇴와 관련해 논평을 내고 윤석열 대통령이 직접 나서 인사 실패와 교육정책 실패에 대해 국민 앞에 사과하라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만5세 초등취학 정책은 이미 국민의 심판을 받은 정책이라며 정책 철회를 즉각 공식 선언하라고 요구했다.

전교조 충북지부는 또 시도교육감협의회의 반대를 무시한 지방교육재정교부금의 고등교육 전용 추진과 지역의 반대를 무릅쓴 수도권대학 반도체학과 정원 확대, 교육정원 감축 등을 거론하며 정부의 불통 교육정책을 비판했다.

이어 경제 논리로 재단해 세운 교육부 업무계획을 전면수정하고, 교육의 논리로 공교육을 강화할 업무계획을 다시 수립할 것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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