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옥션은 오는 16일 오후 2시부터 '제로베이스 정은혜'전 온라인 경매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온라인 플랫폼 '블랙랏'(BLACKLOT)을 통해 이뤄지는 이번 경매에는 정은혜가 그린 캐리커처 25점이 출품된다.
서울 아모레성수 1층에서는 오는 14일까지 출품작 프리뷰 전시가 이어진다. 특히 출품작 중 5점은 다음달 청와대에서 열리는 특별전에도 소개될 예정이다.
정은혜는 지난 6월 종영한 tvN 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에서 이영옥(한지민 분)의 다운증후군 언니 이영희 역을 연기해 대중적 지지와 인기를 얻었다.
2016년 양평의 문호리 리버마켓에서 캐리커처 작가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 정은혜는 2017년 2인전과 첫 개인전을 열었고, 이달말에는 개인전 '포옹'을 진행한다. 지난 6월에는 자전적 이야기를 담은 다큐영화 '니얼굴'이 개봉하기도 했다.
정은혜는 지난 6월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지금까지 4천 명 정도의 그림을 그렸다. 그림을 그리면서 일상에서 겪는 시선 강박을 극복하고, 사람들과 눈을 맞추며 관계를 맺을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