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울산시당은 9일 논평을 내고 "박순애 장관 사퇴보다 중요한 것은 '만 5세 초등학교 입학 정책' 철회"라며 "윤석열 대통령은 해당 정책 철회 여부에 답해야 한다"고 밝혔다.
민주당은 "박 장관은 취임 후 첫 업무보고에서 취학 연령 개편안을 추진하겠다고 일방적인 정책을 내놓았다"며 "국민 반대가 이어지자 백지화하겠다고 말을 뒤집었는데 국민 혼란만 부추긴 막장이자 어설픈 촌극"이라고 비판했다.
민주당은 "박 장관은 짧은 사퇴 의사만 밝혔을 뿐 취학 연령 개편안 철회 여부는 언급조차 없었다"며 "박 장관이 사퇴하면서까지 명확한 철회의 뜻을 밝히지 않아 가장 불안한 것은 부모와 교사, 아이들과 국민이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국가의 백년대계 건강한 교육비전을 세우고 교육현장의 현실을 아는 교육부 장관다운 인사를 발탁하라"고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