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시다 지지율 46% 최저…오염수 방출 찬반 비슷

기시다 작년 10월 취임 후 최저 지지율
방사능 오염수 방출 타당 27% vs 아니다 22%

연합뉴스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의 지지율이 취임 후 가장 낮은 46%로 집계됐다.
 
NHK방송이 지난 5일부터 사흘 동안 전국 18세 남녀 1223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한 결과 기시다 내각을 지지한다는 응답은 46%로 집계됐다고 9일 보도했다.
 
지난해 10월 기시다 총리가 취임한 이후 가장 낮은 지지율이다. 반대로 지지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28%로 나타났다.
 
기시다 내각을 지지하는 이유로는 '다른 내각보다 좋은 것 같다'는 응답이 43%로 가장 많았다. 이어 '지지하는 정당의 내각이기 때문(24%)'과 '인품을 신뢰할 수 있어서(15%)'라는 응답이 나왔다.
 
반면 지지하지 않는 이유는 '정책에 기대할 게 없다'가 35%를 차지했다. 실행력이 없어서(28%), 인품을 신뢰할 수 없어서(15%) 등 응답이 뒤이었다.
 
이밖에 후쿠시마 원전의 방사능 오염수 해양 방출에 대해 '타당하다'는 응답은 27%, '타당하지 않다'는 응답은 22%로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대신 '어느 쪽이라고 말할 수 없다'는 대답이 43%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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