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발찌 끊고 사라진 40대, 도주 전 흉기 들고 강도짓

법무부 대구보호관찰소 제공

대구에서 전자발찌를 끊고 도주한 40대 남성이 전자발찌 훼손 전 범죄를 저지른 것으로 확인됐다.

CBS 노컷뉴스 취재를 종합하면 A씨는 보호관찰 및 전자장치 부착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와 함께 특수강도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지난 7일 밤 대구 북구의 한 노래방에서 흉기로 노래방 사장을 협박한 뒤 휴대전화, 신용카드 등을 훔쳐 달아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이후 태전동의 한 노상에서 차고 있던 전자발찌를 훼손하고 종적을 감췄다.

A씨를 추적 중인 경찰과 법무부 대구보호관찰소는 인상착의에 대해 "키 171cm에 몸무게 78kg이며 짧은 머리에 피부가 검고 검은 뿔테 안경을 끼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도주시 파란색 반팔 티셔츠와 검은색 바지, 검은색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었다.

대구보호관찰소는 조속한 검거를 위해 목격시 신고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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