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만에 정상 개최 부산국제영화제 공식 포스터 공개

제27회 부산국제영화제 공식 포스터. 부산국제영화제 제공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3년 만에 정상 개최를 예고한 부산국제영화제가 27번째 공식 포스터를 공개했다.
 
오는 10월 5일부터 10월 14일까지 개최되는 제27회 부산국제영화제(이하 BIFF) 공식 포스터는 맑은 하늘 아래 바다를 응시하는 관객의 모습이 담겨 눈길을 끈다.
 
BIFF는 "이는 영화의 바다라 불리는 부산국제영화제와 관객이 서로 마주한 것으로, 팬데믹 이후 3년 만의 정상화 개최에 대한 설렘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다"며 "부산국제영화제 로고를 바라보는 포스터 속 인물은 관객을 포함해 영화제를 방문한 게스트, 산업 관계자 등 모든 영화인을 상징해 특별한 의미를 더한다"고 설명했다.
 
올해는 코로나19로 진행되지 못했던 프로그램 섹션인 미드나잇 패션을 비롯해 지원 사업인 아시아영화펀드, 플랫폼부산, 포럼 비프 그리고 샤넬과 만나 새롭게 돌아온 샤넬×BIFF(CHANEL×BIFF) 아시아영화아카데미 등을 재개해 영화인들 간의 교류와 교육, 산업 전반에 활력을 불어넣을 예정이다.
 
부산국제영화제는 정상화 개최를 위한 준비와 동시에 방역 지침에도 기민하게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BIFF는 "여전히 코로나19 확산에 대한 긴장을 놓칠 수 없는 상황이기에 올해 역시 방역 지침을 철저히 준수하며, 모두가 안전하고 즐겁게 향유할 수 있는 축제로 거듭날 전망"이라고 밝혔다.
 
제17회 아시아콘텐츠&필름마켓. 부산국제영화제 제공
이와 함께 제17회 아시아콘텐츠&필름마켓(Asian Contents&Film Market, 이하 ACFM)의 포스터도 공개했다. 3년 만에 전면 오프라인 개최를 예고한 2022 ACFM은 세계 최초의 원천 IP(지식재산권) 세일즈 마켓인 부산스토리마켓을 선보이며 국내외 콘텐츠 관계자들에게 이목을 집중시킨 바 있다.
 
제27회 부산국제영화제 공식 포스터는 부산국제영화제 미술감독으로 활동하고 있는 최순대 부산 현대시각디자인협회장이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으로 포스터 제작을 맡았다.
 
제27회 부산국제영화제는 오는 10월 5일부터 14일까지 영화의전당 일대에서 열흘간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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