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아파트서 '불멍' 즐기다 화로 폭발로 2명 중상
인천의 한 아파트에서 불꽃을 바라보며 휴식하는 이른바 '불멍'을 즐기던 30대 남성 2명이 에탄올 화로가 폭발하면서 중상을 입었습니다.
인천 서부소방서는 오늘 오전 2시 59분쯤 인천시 서구 모 아파트 8층에서 에탄올 화로가 폭발해 내부에 있던 30대 남성 2명이 화상으로 중상을 입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소방서 관계자는 "사고가 난 화로는 시판되는 제품이며, 불꽃이 없는 것으로 오인하고 연료를 보충하다 화재 사고로 이어질 가능성이 커 소화도구를 마련한 뒤 사용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안전성 논란' 인천 삼호현 인공폭포 이달 중 재가동
인천시 연수구는 문학산 중턱 비탈면을 이용해 관광자원으로 개발했지만 안정성 문제로 2년간 운영하지 않았던 삼호현 인공폭포를 이달 말부터 재가동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삼호현은 과거 중국으로 가던 백제 사신들이 고개를 넘기 전 가족 이름을 3번 부르고 떠났다는 고담이 전해지는 곳으로, 연수구는 2018년 사업비 8억6천만원을 들여 이곳에 인공폭포를 조성했습니다.
그러나 조성 1년여 만에 집중호우로 낙석 피해가 발생하는 등 안정성 논란이 일어 2020년 8월 잠정 폐쇄했고 최근 추가 예산을 들여 보수공사를 진행했습니다.
민주당 인천시당위원장에 김교흥…득표율 61.57%
더불어민주당 인천시당위원장에 인천 서구갑 지역구를 둔 김교흥 의원이 선출됐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인천시당은 어제 남동체육관에서 열린 정기 대의원대회에서 김 의원이 61.5%를 얻어 38.5%를 기록한 남동갑 맹성규 의원을 제치고 차기 인천시당위원장에 선출됐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김교흥 의원은 앞으로 2년간 민주당 인천시당 위원장직을 맡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