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인기가요', 함성 금지 "오랜 고민…안전 위해"

SBS '인기가요'는 5일 공지를 통해 생방송 및 사전녹화 시 함성을 금지한다고 밝혔다. '인기가요' 공식 홈페이지
SBS 주간 음악방송 '인기가요'가 사전녹화와 생방송 중 함성을 금지했다.

'인기가요'는 5일 오전 공식 홈페이지 시청자 게시판에 '[필독] 방역 지침 변화에 따른 공연장 내 함성 금지 수칙 안내' 공지를 올렸다.

'인기가요'는 "방역 지침의 변화에 따라 '인기가요' 사전 녹화 및 생방송 중 함성을 금지하게 되었음을 알려드린다"라고 밝혔다.

이어 "오랜 고민 끝에 현장의 아티스트와 관객 여러분의 안전을 위해 함성이 금지되는 점 양해 부탁드리며, 함성 대신 뜨거운 박수로 마음을 전해주시길 바란다. 모두의 즐거운 관람 그리고 안전을 위하여 공지사항 숙지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앞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코로나19 확진자 수 감소에 따라 올해 4월 18일부터 '사회적 거리 두기' 모든 조처를 해제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처벌 대상이었던 '함성'과 '떼창'은 자제해야 하는 권고 사항이 되어 운동 경기장이나 공연장에서의 함성과 떼창이 사실상 허용됐다.

방청객 없이 꾸려졌던 각종 공개 방송도 빠른 경우 5월부터 다시 방청객과 함께 녹화를 진행하기 시작했다. '인기가요'는 지난 5월 15일부터 공개 방청을 재개했다.

SBS '인기가요'는 매주 일요일 오후 3시 50분에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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