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공무원노동조합강원지역본부가 김명기 횡성군수의 단체협약 위반을 주장하며 개선을 촉구했다.
강원지역본부는 5일 성명을 통해 새로 취임한 김명기 횡성군수가 최근 인사발령을 내면서 전국공문원노동조합횡성군지부와 맺은 단체협약과 횡성군 인사지침을 일방적으로 무시하고 다면평가결과 하위 20%에 해당하는 직원을 승진시켰다고 주장했다.
이에 횡성군지부가 조합원 94%의 찬성을 얻어 투쟁을 벌이고 있다며 김 군수는 직원 대다수가 인사의 부당함을 바로잡고자 함을 인식하고 각성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다면평가결과 하위 20%에 해당한다는 것은 직원들의 신뢰를 받지 못한다는 것으로 이것이 바로 정실인사고 줄세우기 인사라고 비판했다.
또한 단체협약을 위반했다는 사실에 도내 전체 공무원노조가 예의주시하고 있다며 이번 문제가 도내 전체로 확대되지 않도록 김 군수는 이른 시일 안에 대책을 내놓아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