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완주군의 한 계곡에서 지인들과 술자리를 가진 후 새벽 수영을 하던 30대가 숨진 채 발견됐다.
5일 전북 완주경찰서와 소방당국에 따르면 전날 오전 7시 30분쯤 완주군 동상면 신월리 인근 계곡에서 A(36)씨가 익사체로 발견됐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사고 당일 지인들과 오전 2시 30분까지 계곡 인근에서 술자리를 가졌고, 혼자 남아 새벽 수영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자신의 차에서 먼저 잠든 지인 B씨가 이날 오전 A씨를 계곡에서 발견한 것으로 전해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 당국은 심정지 상태인 A씨를 병원으로 옮겼으나 끝내 숨졌다.
경찰은 지인 등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