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격수 김건희, 수원 떠나 日 삿포로 이적

김건희. 수원 삼성 페이스북
김건희(27)가 K리그1 수원 삼성을 떠나 일본 J리그로 향했다.

J리그 콘사도레 삿포로는 5일 홈페이지를 통해 "수원 공격수 김건희를 완전 이적으로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수원 역시 SNS를 통해 김건희의 삿포로 이적 소식을 전했다.

김건희는 수원 유스 매탄고 출신이다. 2016년 수원에서 데뷔해 상주 상무(현 김천) 포함 K리그 통산 99경기 20골 6도움을 기록 중이다. 연령별 대표팀을 거쳐 파울루 벤투 감독의 호출을 받아 A매치 3경기에 출전했다.

김건희는 "최고의 감독, 훌륭한 선수와 프런트, 그리고 언제나 뜨거운 응원을 해주는 서포터와 함께 홋파이도에 있는 멋진 경기장 삿포로 돔에서 승리하기 위해 왔다"고 말했다.

김건희의 이적으로 수원은 고민에 빠졌다.

수원은 현재 5승9무10패 승점 24점 10위에 머물고 있다. 무엇보다 24경기 17골로 K리그1 12개 구단 중 가장 적은 골을 넣고 있다. 올해 2골을 넣은 김건희보다 더 많은 골을 기록 중인 선수는 오현규(4골), 사리치(3골)가 전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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