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은 5일 오전 11시를 기해 폭염 경보가 발효된다.
부산기상청에 따르면, 지난 1일부터 발효된 폭염주의보가 닷새만에 폭염경보로 격상된다.
폭염경보는 최고 체감온도 35도를 웃도는 상태가 이틀 이상 계속되거나 더위로 큰 피해가 예상될 때 내려진다. 폭염주의보는 33도 이상일 때 발효된다.
부산은 밤사이 최저 기온이 26.6도를 기록해 열대야 현상이 8일째 관측됐다.
5일 낮 최고기온은 부산 대표관측소인 중구 대청동 기준 32도까지 오르겠다.
습도가 높아 실제 체감온도는 34도에 육박하겠고, 금정·동래구 등 내륙을 중심으로 35도를 웃도는 곳도 있겠다.
미세먼지는 '좋음'으로 예보됐다.
기상청 관계자는 "온열 질환이 발생할 수 있으니 수분과 염분을 충분히 섭취하고,격렬한 야외활동을 자제할 것"과 "영유아·노약자·만성질환자 등은 수시로 건강 상태를 확인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