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경주시의회가 옥산서원 교육관 건립을 위한 국비 확보에 나섰다.
경주시의회 문화도시위원회는 4일 대전 정부청사에 있는 문화재청을 방문해 옥산서원 교육관 건립을 위한 국비 지원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이날 방문에는 문화도시위원회 이진락 위원장과 이경희 부위원장, 정성룡 의원, 경주시 문화재과 이헌득 과장이 참석했다.
경주시의회는 '옥산서원 교육관 및 역사문화단지 조성 타당성 조사' 용역결과를 바탕으로 내년부터 시작하는 옥산서원 교육관 건립사업에 국비를 반영해줄 것을 요청했고, 문화재청으로부터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는 답변을 받았다.
이번 방문은 지난달 22일 이원식 전 경주시장과 이진구 전 경주시의회의장 등 옥산서원 교육관 추진위원회 인사들의 건의를 받은 김석기 국회의원이 적극적으로 주선해 이뤄졌다.
이진락 문화도시위원장은 "회재 이언적선생님의 사상과 철학에 대한 연구와 교육프로그램이 활성화되도록 시의회도 적극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