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CBS가 8월 무더위에 지친 시민들을 위해 바다와 강이 만나는 부산 수영강변 '영화의전당'에서 시원한 영화음악 콘서트 <정두환의 여름바다 이야기>를 개최한다.
'정두환의 여름바다 이야기'는 여름 휴가가 절정을 맞는 8월 6일 주말 오후 5시 해운대 영화의전당 야외극장에서 열린다.
정두환 지휘자가 이끄는 부산CBS윈드오케스트라와 바이올리니스트 이현우, 반도네온 연주가 김종완, 리겔밴드 리더 이재준의 협연으로 한 여름 더위를 시원한 음악으로 식혀줄 예정이다.
부산CBS교향악단과 CBS윈드오케스트라 지휘자인 정두환의 지휘와 해설로 진행되는 이번 콘서트는 클래식 곡들을 모아서 메들리로 쉽고 즐겁게 들을 수 있는 '클래식스 클래식스 클래식스!'로 시작한다. 이어 밤하늘의 트럼펫, 티코 티코, 엘 쿰반첸로, 하와이 파이브-오 테마곡, 여름 이야기, 해변으로 가요를 들려줄 예정이다.
부산CBS교향악단 악장인 바이올리니스트 이현우는 헝가리 민속 무곡 '비토리오 몬티의 차르다시'와 '엔니오 모리꼬네의 시네마 천국' 등 우리의 가슴을 애잔하게 적셔줄 곡들을 연주한다.
문화유목집단동행 작곡가 겸 반도네온 연주자 김종완은 '아스트로 피아졸라의 리베르탱고, 바이올렌탱고'를 들여준다.
리겔밴드 리더 이재준은 락의 경쾌함과 힘을 담은 'Bad Case Of Loving You', '사람이 꽃보다 아름다워' 로 공연장에 활력을 불어넣는다.
부산CBS윈드오케스트라 정두환 지휘자는 "이번 공연은 지역예술인을 중심으로 영화음악 콘서트시리즈를 통해 클래식을 다소 어렵게 느꼈던 관객들이 보다 즐겁게 관람할 수 있도록 영화를 접목한 여름바다 음악들로 구성했다"며 "CBS윈드오케스라와 바이올린, 반도네온, 락의 만남을 통해 시민들에게 한여름 무더위를 식혀줄 색다르고 신선한 음악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