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학교급식 단가 전국 최고

지난달 1일 신경호 강원도교육감이 춘천지역 특수학교인 동원학교를 방문해 급식 봉사를 펼쳤다. 강원도교육청 제공

강원지역 학교급식 단가가 전국 17개 시도 중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3일 더불어민주당 안민석 의원이 교육부와 각 교육청으로부터 받은 '2022년 1학기 무상급식 식품비 단가 현황'에 따르면 강원도가 4240원으로 전국에서 가장 많았다. 전국 평균 3376원보다 25.6% 높다.

4240원 중 식재료나 현물 추가 지원을 제외한 학교 내 순수 급식 단가 역시 강원도가 3760원으로 가장 많았고 서울 3741원, 경기 3480원으로 뒤를 이었다. 강원 급식 단가는 초등학교 3700원, 중학교 4340원, 고등학교는 4680원으로 전국 평균보다 각 748원, 855원, 993원 많았다.

강원도 교육청은 "최근 각 시군과 급식 단가 인상에 합의해 2학기부터 식품비 3%, 운영비 7%를 추가로 지원할 방침이이다. 질 좋고 맛있는 급식으로 학생들의 체력 보강에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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