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비밀의 정원'은 재일교포 출신 세계적인 음악가 양방언과 양방언 밴드의 무대로 꾸며진다. 데뷔 26주년을 맞은 양방언은 역동적인 연주로 코로나19와 무더위로 지친 관객에게 에너지를 불어넣는다.
26일에는 국악인(국가무형문화재 제41호 가사 이수자) 김용우, 27일에는 방송인 겸 피아니스트 다니엘 린데만이 게스트로 출연한다.
17년 만에 재회하는 김용우와는 전통과 클래식 콜라보 무대를 선보인다. 김용우는 클럽음악, 재즈, 아카펠라 등 서로 다른 음악 장르 안에서 민요를 접목시키는 작업으로 전통음악의 대중화에 기여해 왔다.
다니엘 린데만은 JTBC '비정상회담' 이후 유창한 한국어와 깊은 통찰력으로 활발한 방송 활동을 펼치는 동시에 2017년 첫 자작곡 '에스페랑스'(Esperance) 앨범을 발표했다. 2022년까지 총 6개의 앨범을 내는 등 피아니스트로 관객을 만나고 있다.
이번 공연에서는 대표곡 '에코 포 평창'(Echoes For PyeongChang) '프린스 오브 제주'(Prince of Jeju)와 미발표 신곡 '스테핑아웃'(Steppin'Out) 등을 연주한다. 라이브 연주와 미디어아트로 구현한 신비로운 정원의 모습이 관람 포인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