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 박두선 사장이 3일 하청지회 노조 파업 여파로 여름휴가를 반납하고 출근한 직원들에게 얼린 생수와 빙과류를 나누며 격려했다.
대우조선해양은 지난달 23일부터 2주간 여름휴가였지만, 하청지회 파업 사태로 지연된 공정을 만회하고자 대우조선 직원과 사내 협력사 직원 80% 이상이 정상 출근하고 있다. 휴가 2주 차인 이날도 3천여 명이 출근했다.
또, 야간 작업에 나선 직원들에게 수박을 전달하는 등 격려를 이어갔다. 박 시장은 "안전 작업하며 공정 만회를 위해 노력해 달라"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