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는 4일(한국시간) 이탈리아 카스텔 디 산그로의 테오필로 피티니에서 열린 지로나(스페인)와 프리시즌 친선경기에 선발 출전해 69분을 소화했다. 지난 7월27일 공식 입단 후 1일 마요르카(스페인)전에 이은 두 경기 연속 선발 출전이다.
마요르카전과 마찬가지로 아미르 라흐마니와 중앙 수비수로 호흡을 맞췄다. 후반 24분 주앙 제주스와 교체됐다. 출전시간을 45분에서 69분으로 늘리면서 나폴리에 적응하고 있다.
나폴리는 지로나를 3대1로 격파했다.
전반 27분 다비드 로페스의 자책골로 앞섰지만, 후반 11분 발렌틴 카스테야노스에게 동점골을 허용했다. 이후 후반 32분 안드레아 페타냐, 후반 35분 흐비차 크바라츠헬리가 연속 골을 터뜨리며 승리를 챙겼다.
한편 나폴리는 오는 7일 에스파뇰(스페인)과 프리시즌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이후 16일 엘라스 베로나와 세리에A 개막전을 치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