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폰'(감독 스콧 데릭슨)은 기괴한 가면을 쓴 정체불명의 사이코패스에게 납치된 소년이 죽은 친구들과 통화를 하게 되면서 탈출을 하기 위해 벌이는 사투를 그린 충격적 호러 영화다.
이번에 공개된 메인 포스터는 기괴한 가면을 쓴 사이코패스 그래버의 강렬하고 충격적인 비주얼로 단숨에 눈길을 사로잡는다. 표정을 알 수 없는 모습으로 기묘한 분위기를 풍기는 정체불명의 그래버는 "사라진 아이들, 고장 난 전화기, 죽은 친구들과의 통화. 전화가 울리면 반드시 받을 것"이라는 카피와 함께 강력한 미스터리를 예고하며 궁금증을 유발한다.
지금껏 본 적 없는 가장 기이한 캐릭터 그래버 역은 최근 디즈니+ '문나이트'에서 빌런 아서 해로우 역을 맡아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냈던 배우 에단 호크가 맡아 기대를 높인다.
영화는 지난 6월 북미 개봉 이후 현재까지도 영화 평점 사이트 로튼 토마토에서 신선도 지수 83%에 프레시 마크 획득, 팝콘 지수 89%를 기록하며 올해 호러 영화 중 최고의 팝콘 지수를 기록하고 있다.
특히 이 같은 기록은 지난 2021년 세계적인 신드롬을 일으켰던 '콰이어트 플레이스2' 이후 호러 영화 중 가장 높은 수치라 더욱 눈길을 끈다.
관객들의 입소문에 힘입어 '블랙폰'은 8월 1일 기준 제작비 대비 무려 8배에 달하는 월드 와이드 흥행 수익을 달성하며 멈추지 않는 흥행 저력을 자랑하고 있다.
일반 관객뿐만 아니라 언론과 평단 역시 "영혼까지 털리는 호러"(엠파이어 매거진) "압도적인 공포"(로저에버트닷컴) "공포는 어디에나 존재하는 것을 깨닫게 해준다"(인디와이어) "블랙폰만의 독창적인 룰"(버라이어티) 등의 찬사를 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