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밀양시는 오는 5일부터 하반기 '희희낙락 시티투어' 운영을 개시한다고 3일 밝혔다. '즐겁게 웃으며 밀양의 곳곳을 두드린다'는 의미를 가진 희희낙락 시티투어는 밀양의 볼거리, 먹거리, 즐길 거리를 체험할 수 있는 투어 상품이다. 문화관광해설사가 일정 내내 함께 이동하며 쉽고 재미있는 해설로 관광객들의 이해를 돕고 있다.
시티투어는 차가 없거나 일정을 따로 짜지 않아도 1만 5천원만 내고 얼음골 케이블카 등 동부산악권 투어, 밀양아리랑우주천문대 등 시내권 투어, 만어사 등 삼랑진권 투어 중 한 코스를 골라 하루 종일 여행할 수 있어 상반기 내내 성황리에 진행됐다.
하반기 시티투어는 가을을 맞이해 코스를 좀 더 다채롭게 변경했다. 금요일 동부산악권 투어는 10월부터 얼음골 케이블카 대신 혜산서원과 밀양 꿈에 정원 코스를 추가했으며 토요일 시내권 투어는 밀양아리랑 소리 체험 코스를 추가해 관광객들이 밀양을 더욱 깊이 있게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또 코로나19 재유행에 대비해 관광객이 안심하고 밀양을 여행할 수 있도록 열체크와 차량 소독 등 방역에 만전을 기하고 운영인원도 45인승 기준 최대 30명, 25인승 기준 최대 20명으로 제한 운영할 계획이다. 희희낙락 시티투어 참가비용은 1인 1만 5천원이며 36개월 이하 유아는 무료이다. 참가비용은 입장권과 체험비가 포함된 금액이다.
양기규 관광진흥과장은 "일상을 벗어나 색다른 곳으로 여행을 떠나고 싶을 때 희희낙락 시티투어가 옆에 있다"며 "관광객분들께 더욱 좋은 경험과 추억을 제공할 수 있도록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과 투어 신청은 밀양시 문화관광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