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전남 소비자물가 고공행진…외환위기 이후 최고 상승 기록

황진환 기자

전남지역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계속 치솟으면서 IMF(국제통화기금) 외환위기 이후 역대 최대 상승률을 보였다.

2일 호남지방통계청이 발표한 '2022년 7월 광주·전남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전남 소비자물가지수는 109.79(20202년=100)로 전월대비 0.4%, 전년 동월 대비 7.3% 각각 상승했다.

이는 지난 1998년 11월 IMF 외환위기 이후 24년 만에 가장 많이 오른 것이다.

생활물가지수도 전월대비 0.3%, 전년 동월 대비 9.0% 올랐다.

품목별로는 돼지고기(8.9%), 수입쇠고기(21.3%) 등 축산물을 비롯해 배추(59.8%), 오이(53.8%), 호박(62.8%),무(44.7%)등 신선채소류가격 상승률이 높게 나타났다.

또 경유(48.1%), 휘발유(26.5%), 등유(82.4%)등 유류값도 고공행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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