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전북 물가상승률 IMF 이후 20년 10개월 만에 최고

7월 물가 전년 동원 대비 6.8%, 전달 대비 0.5% 상승
공업제품 9.6% 생활물가지수도 8.3% 올라
경유 47.2% 휘발유 25.5% 수입쇠고기 32.5% 인상

호남지방통계청 전주사무소 제공

지난날 전북지역 소비자물가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8% 상승하며 고물가를 이어갔다.

호남지방통계청 전주사무소 조사 결과 지난달 전북의 물가 상승률은 전달에 비해서는 0.5%,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는 6.8%가 올랐다.

전년 대비 지난달 물가인상률 6.8%는 지난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가장 높았던 지난 6월 6.5%보다 0.3%p가 높은 것이며 지난 1998년 10월 IMF 위기 이후 23년 10개월 만에 최고치다.

품목별로는 이 기간 공업제품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6% 올랐으며 농축수산물은 5.9%, 서비스는 3.9%가 인상됐다.

신선식품지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6%, 생활물가지수도 8.3%가  상승해 소비자들이 느끼는 물가 인상도 큰 것으로 조사됐다.

지출목적별로는 교통은 14.8%, 주택·수도·전기 및 연료 9.0%, 음식·숙박 8.2%, 식료품·비주류음료 7.2%, 기타상품·서비스 6.5% 등 모든 분야에서 상승했다.

특히 경유는 47.2% 휘발유는 25.5%가 올라 물가 상승을 주도했으며 수입쇠고기는 32.5%, 국내단체여행비 27.5%, 도시가스 17.5%, 보험서비스료는 14.8%가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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