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가 대구경북권 벤처캐피탈리스트 양성 과정 교육생을 모집한다.
대구시는 지난해 최초로 개설한 대경권 벤처캐피탈리스트 양성 과정을 올해도 개설해 지역 벤처투자 전문가 양성에 나선다고 2일 밝혔다.
벤처캐피탈리스트 양성 과정은 수도권에 집중된 투자 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해 비수도권에서는 부산에 이어 두 번째로 지난해 처음 개설됐다.
올해 모집 대상은 대구경북권 창업지원기관 및 투자회사, 투자유치(희망)기업 임직원 등이다.
오는 17일까지 대경벤처창업성장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선착순으로 60명을 모집한다.
타 지역 교육비(150만 원)의 5분의 1 수준인 30만 원으로 수강할 수 있다.
교육은 전면 온라인 실시간 강의로 진행되며 공통 과정과 필수 과정으로 나뉜다.
교육 수료 후에는 중소벤처기업부 공인 벤처캐피탈리스트 전문인력 신청자격이 주어진다.
교육 내용은 벤처캐피탈 투자 방법과 단계별 특징, 회수전략, 벤처기업 M&A 등 실무교육 등 공통 과정과 투자계약서 작성 실무 및 투자심사보고서 작성 등 필수 과정이다.
실제 현장에서 수년간 벤처캐피탈리스트로 활동한 강사진의 실무 경험을 바탕으로 교육에 나선다.
신청과 세부 교육 과정 등 자세한 사항은 대경벤처창업성장재단 및 한국벤처캐피탈협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의관 대구시 경제국장은 "투자 인력 양성을 통해 수도권 대비 부족한 지역 벤처투자 생태계의 마중물 역할을 할 수 있는 인적 네트워크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