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호 태풍 송다로 인한 집중호우로, 전남지역에서는 여수지역 도로사면이 붕괴돼 응급복구조치된 것으로 집계됐다.
전라남도는 오는 10일까지 본격적인 피해조사에 착수했다.
전라남도에 따르면 제5호 태풍 송다로 인한 집중호우로 31일 밤 11시 50분쯤 왕복 4차선인 여수시 소라면 대포리 봉두로 도로사면에서 낙석이 발생했다.
이 사고로 왕복 4차선가운데 2개 차선이 일시 통제됐으나 복구장비를 긴급투입해 낙석을 제거하고 이 시간현재 정상소통이 이뤄지고 있다.
전라남도는 이번 송다로 인한 집중호우피해에 대하 공공시설의 경우 오는 7일까지, 민간시설의 경우 오는 10일까지 피해조사를 벌일 계획이다.
한편 제5호 태풍 송다의 영향으로 31일~1일 오전 8시까지 광주전남지역는 지리산 성삼재 182.5㎜를 최고로 구례 136.6, 순천 104, 보성 90.8, 곡성 90.5㎜를 비롯해 광주 32.5㎜의 비가 내렸다.
특히 보성 발교읍에는 31일 밤 시간당 44.5㎜, 곡성 석곡에는 35㎜ 등의 집중호우가 쏟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