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산' 200만→'탑건' 700만, 여름 극장가 '쌍끌이' 흥행

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
영화 '한산: 용의 출현'과 '탑건: 매버릭'이 여름 극장가 쌍끌이 흥행 중이다.

31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 기준 김한민 감독의 '명량' 속편 '한산: 용의 출현'은 개봉 5일 째인 31일 200만 관객을 돌파했다. '한산: 용의 출현'은 4일 연속 박스오피스 1위 등극에 이어 200만 관객을 돌파하며 개봉 첫 주 뜨거운 출정을 알렸다.

'한산: 용의 출현'은 명량해전 5년 전, 진군 중인 왜군을 상대로 조선을 지키기 위해 필사의 전략과 패기로 뭉친 이순신 장군과 조선 수군의 '한산해전'을 그린 전쟁 액션 대작이다.

이 같은 흥행 속도는 '국제시장'(2014) 8일, '7번방의 선물'(2013) 6일, '광해, 왕이된 남자'(2012) 8일, '변호인'(2013) 6일 등 천만 영화들보다 빠르다. 2022년 흥행 스타트를 끊은 한국 영화 '범죄도시2'에 이어 '한산: 용의 출현' 새로운 흥행 역사를 쓸 지 기대가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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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만 돌파 소식과 함께 배우들과 감독이 함께한 인증 사진도 공개됐다. 박해일, 변요한, 김성규, 옥택연, 박훈, 이서준, 김한민 감독과 군복무 중인 공명 등신대가 함께한 200만 흥행 인증 사진은 학익진과 같은 탄탄한 팀워크를 느끼게 한다.

흥행 소식과 더불어 CGV 골든에그지수 95%, 롯데시네마 관람객 평점 9.3점, 메가박스 관람객 평점 9점 등 '한산: 용의 출현'에 대한 실관람객들의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전 세계를 강타한 톰 크루즈의 영화 '탑건: 매버릭' 역시 대작들 개봉 속에서도 장기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이날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 기준 '탑건: 매버릭'은 개봉 41일 째인 오늘(31일) 오후 1시 7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지난달 22일 개봉 이후, 국내에서 고공 흥행을 이어간 영화 '탑건: 매버릭'은 2022년 두 번째 700만 돌파 영화 탄생을 알렸다.

'한산: 용의 출현'이 바다라면, 하늘은 '탑건: 매버릭'이 수놓으며 올여름 극장가 한·미 대표 액션 블록버스터 영화 2편이 흥행 쌍끌이를 견인했다.

'탑건: 매버릭'은 개봉 4일 째 100만, 8일 째 200만, 12일 째 300만, 18일 째 400만, 23일 째 500만, 30일 째 600만, 41일 째 700만 관객 돌파 흥행 기록을 세우며 2022년 최고 외화 흥행작에 등극했다. 더불어 톰 크루즈 필모그래피 사상 최고 흥행 수익을 달성하기도 했다.

'탑건: 매버릭'은 교관으로 컴백한 최고의 파일럿 매버릭(톰 크루즈)과 함께 생사를 넘나드는 미션에 투입되는 새로운 팀원들의 이야기를 다룬 항공 액션 블록버스터로 '한산: 용의 출현'과 함께 전국 극장에서 상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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