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번째 외인 교체 강수' 롯데, 피터스 이어 스파크맨도 방출

롯데에서 방출된 스파크맨. 연합뉴스 자료사진

프로야구 롯데가 올해 두 번째 외국인 선수 교체를 단행했다.

롯데는 31일 "한국야구위원회(KBO)에 투수 글렌 스파크맨(30)에 관한 웨이버 공시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이어 "대체 외국인 선수를 이른 시일 안에 발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스파크맨은 메이저 리그 토론토와 캔자스시티, 일본 프로야구 오릭스 등에서 뛴 뒤 올해 롯데와 80만 달러(약 10억4000만 원)에 계약했다. 그러나 올 시즌 19경기 2승 4패 평균자책점 5.31에 그친 뒤 결국 방출됐다.

롯데는 이미 외국인 타자 DJ 피터스도 방출한 상황이다. 피터스는 올해 85경기 타율 2할2푼8리 13홈런 48타점을 기록했다.

간판 타자 이대호가 올해를 끝으로 은퇴하는 롯데는 시즌 7위로 가을야구가 쉽지 않다. 5위 KIA와 8경기 차로 처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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