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역의 주택 미분양 사태가 여전히 풀리지 않고 있다.
국토교통부가 29일 발표한 '22년 6월 주택 통계'를 보면 대구지역의 미분양 주택은 6718가구로 집계됐다.
이는 전달(6816가구)보다 1.4%(98가구)가 줄었지만, 전국 미분양 주택의 24.0%를 차지하며 전국에서 가장 많았다. 또 수도권 전체 미분양 주택(4456가구)보다도 2262가구가 더 많았다.
준공 후 미분양 주택도 205가구로 전달(195가구)보다 4.1%(10가구) 증가했다.
같은 기간 경북지역의 미분양 주택은 4823가구로 전달(5369가구) 대비 10.2%(546가구)가 감소했다.
준공 후 주택도 1018가구로 전달(1054가구)보다 3.4%(36가구)가 감소했다.
한편 5월 주택 거래량은 대구는 1186가구로 전달(1682가구) 대비 27.1%가, 경북은 3203가구로 전달(3887가구) 대비 17.6%가 각각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