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14일 선출하는 민주당 대전시당위원장에 원외 인사인 정기현 전 대전시의회 의원이 출마를 선언해 원외 평당원 출신 후보가 3명으로 늘었다.
정기현 전 의원은 28일 대전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당원과 더불어, 시민과 더불어, 더불어민주당 다운 대전시당을 만들겠다"며 출사표를 던졌다.
정 전 의원은 "당원은 당비나 내고 선거 때 동원되는 수동적인 존재가 아니다"라며 "당원이 더불어민주당 주인임을 느낄 수 있도록 당운영체계를 혁신하고 지방선거 공천권을 평당원에게 돌려드리겠다"고 약속했다.
또 "국정에 바쁜 국회의원이 시당을 운영해 상시적인 팀워크 형성이 어려웠다"며 "매일 출근하는 성실한 시당위원장으로 당직자들과 원팀이 돼 유능한 대전시당을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각종 직능단체, 시민들과 소통하며 민원을 해결하고 선출직 지역 정치인들과 함께 야당으로 대전시와 시교육청, 구청을 견제하며 주요 현안에 대한 정책대안을 제시하는 정책정당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정기현 전 의원은 27일 출마선언을 한 원외 후보인 권중순 허광윤 후보와의 단일화와 관련해서는 "만민공동회를 통해 평당원 단일 후보를 결정하는 것은 의미가 있어 공감하고 지지하지만 후보 등록 전인 8월 2일까지 단일 후보를 결정하는 것은 많은 평당원이 참여하고 공감하는데는 한계가 있어 참여하지 않았다"며 "차후에 평당원 후보 단일화도 충분히 가능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정기현 전 의원에 앞서 27일에는 허광윤 원신흥동 주민자치회 회장과 권중순 전 대전시의회 의장이 대전시당 위원장 출마를 선언해 평당원 출신 원외 후보는 모두 3명이 됐다.
한편,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 선관위는 28일부터 8월 3일까지 시당위원장 후보자 접수를 하고 8월 4일 경선 후보자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또 대전시당 위원장 선출을 위한 권리당원 투표는 온라인과 ARS로 11일-13일 진행하고 대의원 투표는 14일 열리는 대전시당 정기대의원대회에서 현장투표로 진행할 계획이다.
대전시당 위원장 투표결과는 권리당원 투표 결과와 대의원 투표 결과를 각 각 50% 씩 반영해 8월 14일 오후 2시 대전충무체육관에서 열리는 정기대의원 대회에서 현장 발표된다.
이날 대전시당 정기대의원 대회에 이어 오후 4시부터는 더불어민주당 당대표와 최고위원 선출을 위한 합동연설회가 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