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속사 이담엔터테인먼트는 "아이유가 오는 9월 17일과 18일 양일간 서울 송파구 잠실종합운동장 올림픽주경기장에서 단독 콘서트 '더 골든 아워(The Golden Hour) : 오렌지 태양 아래'를 개최한다"라고 28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잠실 주경기장에서 열린다는 것이 가장 큰 포인트다. 객석이 약 4만~5만 석에 달하는 잠실 주경기장은 오랫동안 가수들이 꿈꾸는 무대로 꼽혀왔다. 한국 여성 가수 중 잠실 주경기장에서 단독 콘서트를 개최하는 것은 아이유가 처음이다.
그동안 조용필, 서태지, 이문세, 이승철, 이승환, H.O.T., 신화, god, 동방신기, JYJ 엑소, 방탄소년단, 싸이 등이 무대에 올랐다. 해외 가수 중에는 마이클 잭슨, 폴 매카트니, 콜드플레이, 레이디 가가 등이 이곳에서 콘서트를 열었다.
9월 18일은 아이유의 데뷔일이다. 코로나 팬데믹 영향으로 2019년 '러브, 포엠'(Love, Poem) 이후 약 3년 만에 공연을 여는 아이유는 자신의 14주년 데뷔일에 맞춰 새 공연을 관객들에게 선사할 예정이다. 당시 서울 공연은 예매 시작 1분 만에 양일 전 석이 매진돼 놀라운 인기를 입증했다.
앞서 아이유는 지난 26일 오전 공식 트위터 등 소셜미디어에 '더 골든 아워'라는 이미지를 올려 팬들의 궁금증을 자아냈다. 27일 오후에는 메인 포스터를 올려 콘서트 개최를 공식화했다.
한계 없는 스펙트럼으로 팬들에게 더 새롭고 다양한 무대를 선사해, 함께 보내는 순간 자체를 더없이 행복한 시간으로 만들 것이라는 포부가 담긴 이번 공연은 아이유의 무수한 히트곡으로 꾸며진다. 여기에 이번 공연에서만 만날 수 있는 특별한 구성을 더했다.
지난해 발표한 정규 5집 타이틀곡 '라일락'(LILAC) 응원법을 최근 영상으로 공개한 아이유는 현재 단독 콘서트 '더 골든 아워 : 오렌지 태양 아래' 준비에 전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