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광주전남지역본부는 27일 광주 하남1 영구임대단지에서 광주 광산구청, 광주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과 '휴블런스센터' 개소식을 가졌다.
LH와 광산구청 간 협약에 따라 LH가 단지 내 유휴 상가를 리모델링해 휴블런스 센터를 조성했고, 광산구청이 운영 총괄을, 광주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이 서비스 수행을 담당한다.
'휴블런스'는 '휴먼'과 '앰뷸런스'의 합성어로, 병원 동행 및 방문 진료를 제공하는 재택의료돌봄 서비스다.
고령자 등 홀로 병원 이용이 어려운 입주민을 위해 전문 인력이 병원 이동부터 접수·진료 등 전 과정을 함께하며 보호자의 역할을 해주고, 필요 시 방문 진료와 간호 서비스도 제공한다.
휴블런스 서비스는 지난 2021년부터 시범 운영 중에 있지만 그동안 별도의 사무공간이 없어 원활한 운영에 어려움이 있었다.
LH 광주전남본부는 방문 진료비 중 본인 부담금을 해결하기 어려운 입주민을 위해 LH가 마련한 1천만원의 후원금 전달식도 진행했다.
김재경 LH 광주전남지역본부장은 "입주민에게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인프라를 단지 내에 구축함으로써 주거복지 수준을 높이는 계기가 되었다"며 "광산구 등 지자체와 협업해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주거복지 사업을 꾸준히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