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농민 어민 크게 줄고 고령화는 가속

호남지방통계청 전주사무소 제공
호남지방통계청 조사 결과 전라북도의 농업과 어업 인구가 크게 줄고 고령화는 급속히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호남지방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2020년 기준 전북의 농가는 9만 3천 가구, 농가인구는 19만 9천 명으로 지난 1970년보다 가구는 66.9% 농가인구는 88%가 줄어들었다.

전북 전체 가구 가운데 농가 비중도 지난 1970년 68.5%에서 2020년 12.3%로 56.1%p가 감소했고 이 기간 농가 평균 가구원 수도 5.9명에서 2.1명으로 3.8명이 줄었다.

고령인구 비중은 2020년 45.6%로 1970년 4.7%에 비해 40.9%p가 증가했고 전업농가 비중은 65%로 이 기간 7.6%p가 감소했고 농가당 경지면적은 2020년 1.5ha로 이 기간 0.7ha가 늘었다.

전북 농가의 주된 경영형태는 1990년 논벼 83.7%, 채소 6.2% 등의 순이었으나 2020년에는 논벼 51.6%, 채소 14.5%, 식량작물(서류, 두류, 잡곡 등 일반 밭작물) 11.1%로 변화됐다.

어업 부문에서는 2020년 전북의 어가는 2만 2천 가구, 어가인구는 4만 7천 명으로 1970년보다 가구수는 47.6%가, 인구는 88.1%가 감소했고 이 기간 전북 가구 중 어가 비중은 1%에서 0.3%로 0.7%p 감소했다.

전북의 어가 평균 가구원 수는 2020년 2.1명으로 1970년보다 7.2명이 줄었으며 2020년 고령인구 비중은 38%로 1990년 5.7%에 비해 32.3%p가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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