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가 끝나고 본격 여름 휴가철에 들어섰지만 어딜가나 휴가인파로 붐벼 가족들과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기도 쉽지 않다.
27일 서울시는 '공공서비스 예약시스템'을 이용하면 서울시가 운영하는 다양한 시설과 시민참여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다며 적극적인 활용을 당부했다.
공공서비스 예약시스템에는 시 체육시설 뿐만 아니라 △서대문구 안산공원 숲길여행 △관악구 숲속을 걸어요 △송파구 천마공원 등 휴가철 가족들과 함께 시원한 숲속에서 무더위를 식힐 수 있는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
가족과 함께 자연에서 힐링할 수 있는 △난지캠핑장 △지방 폐교를 활용한 서울캠핑장 △성동 서울숲 여름 캠핑장 예약 신청이 가능하다.
월드컵공원에서 소중한 아이들과 함께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꾀꼬리 붕붕카 타고 떠나는 공원투어 △난지 유아 숲 체험 프로그램도 있다.
코로나19 상황으로 인하여 주춤했던 각종 문화행사와 실내외 체험활동들이 점진적인 일상 회복과 더불어 재개되면서 서울시 공공서비스 예약시스템 이용자도 급증하고 있다. 난지캠핑장 주말 예약은 예약 개시 후 5분 이내 마감될 만큼 시민들의 관심이 뜨겁다.
서울시 공공서비스 예약 이용방법은 서울시 카카오톡 인공지능 상담사 챗봇 '서울톡'에서 채팅창에 원하는 내용을 입력만 하면 서울시가 운영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예약할 수 있다. 예약 내역도 알림톡으로 받아볼 수 있다.
공공서비스 예약시스템은 별도회원가입 없이 카카오·네이버 아이디로도 로그인·예약이 가능하다.
박종수 서울시 스마트도시정책관은 "시민들이 공공서비스 예약 누리집을 통해 다양한 시민참여프로그램으로 가족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시기 바란다"며 "누리집 방문자가 보다 편하게 예약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 개선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