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 탁구 차세대 에이스 신유빈(18·대한한공)이 3개월 만에 복귀전에 나선다.
신유빈의 소속사 매니지먼트 GNS는 27일 "지난 5월 말 피로 골절 수술을 마친 신유빈이 오는 1일부터 아프리카 튀니지에서 열리는 '2022 WTT(월드테이블테니스) 컨텐더'에 출전한다"고 밝혔다. 지난 5월 'WTT 피더 시리즈'에서 손목 부상이 재발된 이후 첫 실전이다.
당시 신유빈은 의사의 권고에 따라 재발 방지와 빠른 회복을 위해 수술을 택했다. 재활 뒤 신유빈은 최근 라켓을 잡고 본격적인 훈련을 소화하고 있다. GNS는 "조심스럽게 복귀 시점을 조율하던 중 대회 출전을 통해 경기력을 회복하겠다는 선수 의지에 따라 복귀전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신유빈은 "수술의 경과도 좋고 회복도 잘 되고 있지만 경기 감각이 많이 떨어진 상태"라면서 "이번 대회는 성적보다 경기 감각 회복에 목표를 두고 있다"고 전했다. 신유빈은 지난해 도쿄올림픽에서 한국 탁구 역대 최연소 올림픽 출전 기록을 세운 차세대 에이스다.